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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의미"

Posted by 김옥엽 이야기 : 2008/02/06 17:53


새해 선물로 <<가슴으로 드리는 기도>>(정규한 지음)라는 책을 받아 읽는 중인데, 함께 읽고 싶은 대목이 있어 소개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고통은 거부할 수도,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으로,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정화시키느냐에 따라서 영적으로 퇴보하거나  성숙해집니다."는 말과 함께 지은이는 고통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소개합니다. 그 중 첫번째 이야기입니다.

첫번 째는 가난한 농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농부는 너무 가난해서 하루는 세상을 관장하는 하느님을 찾아갔습니다. 농부는 하느님께 청했습니다. "부탁이 있습니다. 당신이 정녕 이 세상을 창조하셨다면, 딱 1년만 일기가 고르게 해주십시오. 딱 1년만 항상 알맞은 비가 내리고 기온이 알맞게 된다면, 내 곡간은 곡식으로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지겨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느님은 농부의 이 간절한 청을 들어주었습니다. 늘 고른 날씨와 알맞은 비 덕분에 곡식은 무럭무럭 자라 이윽고 수확철이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가을걷이를 해본 농부는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곡식의 낱알은 죄다 껍질 뿐 알맹이가 영글어 있는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농부는 다시 하느님을 찾아가 항의했습니다. "이게 어찌된 겁니까? 왜 이런 좋은 조건 속에서도 곡식은 이렇게 쭉정이뿐입니까?" 그러자 하느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고난과 갈등을 치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천둥과 바람, 가뭄과 홍수 끝에, 고심참담하여 거두어들인 것만 알맹이가 있는 법이니라."


"가슴으로 드리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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