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늘이 참 맑습니다.
바다에가서 하루종일 수영하다가 몸을 말리러 들과 산을 달려 집으로 돌아와
만화를 본후 저녁먹고 잤던 기억이 납니다.
방학숙제는 탐구생활과 곤충채집이 땡이었구요. 그때 당시 학원은 3학년때 3달정도 주산학원을 다녔던 기억밖에 없습니다.
중학교때도 비슷했고 고등학교때도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요.
예전 세대들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공부들을 그렇게 잘하지 않아도
다 여유롭게, 먹고사는데 지장없이 살았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저희 세대때부터 공부열풍으로 보충수업에 학원에 과외가 들어서기 시작했었죠, 청년실업과 함께...
오늘 집을 나서는데 몇몇 꼬마아이가 자기 몸뚱이 만한 가방을 짊어지고 학원에 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땅은 알고 흙은 모르는 그런 아이들이...
어쩌면 그렇게 피동적으로 지내다가 능동적으로 살아야 할 나이가 돼서 어쩔줄을 몰라 실업자가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그렇게 공부해서 사회에 발디딜 틈이 넓어지면 좋겠지만 요즘은 세상이 예전보다 더 좁아져가는 느낌입니다.
잡설은 그만두고 내일도 맑았으면 좋겠습니다, 널어놓은 이불빨래 빨리 마르게...
여름방학 특강의 얼굴들
~장용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