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문학과 영화: "Mrs. Dalloway"와 "The Hours"

Posted by 김옥엽 문학 : 2007/10/19 22:21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댈러웨이 부인>>(1925)은 1923년 6월 13일 수요일 하루 동안의 일을 다룹니다. 댈러웨이 부인이 파티를 위한 꽃을 직접 사러 나가는 것으로 시작되는 하루지만, 모더니즘 소설 특유의 '의식의 흐름', '내적 독백' 기법을 통해 30년전의 주인공들의 삶을 거슬러 보여주고, 전후 영국 각 계층의 삶을 중첩적으로 보여주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원제도 <<시간>>이었습니다.

이 소설은 버지니아 울프(Virginia Woolf 1882-1941)가 41세 때 쓴 작품이고, 자전적 요소를 많이 담고 있는 것으로 읽힙니다. 런던거리를 거닐며 클라리사 댈러웨이는 "자신은 눈에 띄지도 보이지도 알려지지도 않은 존재가 된 것 같은 이상한 감정을 경험한다. 그녀는 그냥 댈러웨이 부인 일뿐 더 이상 클라리사가 아니었다. 그저 리처드 댈러웨이의 부인일 뿐이다."고 독백을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주제의식은 마이클 커닝햄(Michael Cunningham) 원작을 영화화한 <The Hours>에서 다른 시대에 살았지만 동시대를 사는 듯이 그려지는 세 여자의 삶과 죽음 속에서 상술됩니다. 이런 맥락에서 <The Hours>의 주인공은 <<댈러웨이 부인>>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The Hours>  원작은 퓰리처상을 받았고, 스티븐 달드리(Stephen Daldry) 감독의 영화는 독특한 분장으로 버지니아 울프 역을 열연한 니콜 키드만이  2003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 2003년 베를린 영화제에서는 니콜 키드만, 줄리안 무어, 메릴 스트립이 공동으로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 주목을 받았습니다.  반면 지루하다거나, '여자들의 희생에 대한 감상적 접근'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구요.  

상류층에 속하며 파티의 '완벽한' 안주인 노릇을 하는 댈러웨이 부인의 삶을 <The Hours>의 로라 브라운은 "겉으로는 평온하고 행복한 듯하지만 진실은 그렇지 않은 여자의 삶"으로 읽고 동일감을 느낍니다. 클라리사 댈러웨이에게 파티는 어떤 의미일까요? <The Hours>에서 클라리사의 하루는 옛 연인 리차드를 위한 파티를 준비하는 하루이기도 하죠. 그녀에게 이 파티는 어떤 의미였을까요? 그녀가 부엌에서 음식 준비를 하다 설명할 수 없는 불안감에 울음을 터뜨린 이유는 무엇일까요? 왜 작가는 댈러웨이 부인의 죽음이 아니라 셉티머스라는 한 청년의 비극적 죽음을 통해 일상의 삶을 환기한 걸까요?  <The Hours>의 하루들은 각자에게 아주 의미있는 하루입니다. 삶에서 이런 시간이 자주 있지는 않지요.그래서  어떤 이는 '영원같은 하루"라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댈러웨이 부인>>의  몇 대목을 소개합니다.

more..


          
           
                                          <The Hours> Music Video      
 


 «이전 1 ... 623 624 625 626 627 628 629 630 631 ... 9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