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보물 1호로 정해진 숭례문(남대문)이 오늘 새벽 처참한 모습으로 타버렸습니다. 서울을 가면 맨 먼저 반겨주는 숭례문이 형태조차 알 수 없을 정도로 손실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911 사건을 보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화재원인은 처음에는 전기합선 으로 추측하였지만 한 남자가 숭례문으로 들어갔고 3층에서 불꽃이 튀듯 화재가 났고 잠시 후 그 남자가 숭례문을 천천히 걸어 내려와 동대문 뒤쪽 골목으로 가는 것을 보았다는 택시기사의 목격으로 방화의 가능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빽빽한 현대식 건물 속에 웅장하게 국보 1호의 자리를 지키고 있던 숭례문의 화재붕괴사실에 한국의 자존심이 무너져 내린 거 같아 발을 동동 구를 뿐이었습니다. [출처: 한경닷컴]
~김지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