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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마음

Posted by 비회원 이야기 : 2007/05/11 19:16


홀어머니를 모시는 아들과 그의 아내가 있었다. 어머니와 함께 사는 것이 싫었던 그의 아내가 말했다.
"어머니를 산에 버리고 오세요."
아들은 할 수 없이 어머니를 모시고 산으로 갔다. 그날 이후 아들은 산 속에 홀로 계실 어머니 생각에 마음이 편치 않았다. 어머니를 그리는 남편을 못마땅히 여긴 부인이 말했다.
"산에 가서 어머니의 심장을 꺼내 오세요."
아들은 다시 산으로 향했다. 그는 어머니의 심장을 꺼내 들었다. 눈물을 흘리며 산을 달음질 쳐 내려오던 아들은 그만 돌뿌리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얘야, 괜찮니?"
어머니의 심장이 말했다.
~ 백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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