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2009 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16일 아르헨티나의 클럽팀인 에스투디안테스와 준결승에서 1-2로 패하고 말았다. 졸린눈을 비비며 경기를 관람했지만 패배로 인해 정말 아쉽고 안타까운 순간이었다. 원래는 포항 스틸러스가 4강이 목표였고 4강 목표는 이루었지만 좀 더 욕심 내 볼만한 경기였다. 포항 스틸러스는 전반 47분 레안드로 베니테스의 왼발 프리킥으로 먼저 실점을 했다. 심판이 휘슬을 빨리만 불었어도 실점을 면하는 안타까운 순간이었다. 후반 시작후 포항의 구세주 데닐손이 동점을 노렸으나 오히러 후반 7분 또 다시 베니테스에게 추가 골을 내주었다. 이 후 황재원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지만 뒷심이 강한 포항 스틸러스는 후반에 데닐손이 왼발 강슛으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동점공을 노려볼 만한 상황이 오기도 전에 김재성이 퇴장 당 했고 골키퍼인 신화용마저 퇴장을 당해 데닐손이 골키퍼를 하는 웃지못할 해프닝이 벌어졌다. 너무나 아쉬운 순간이었다. 잘못을 했다면 경고를 받고 퇴장을 당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는 법. 이날 주심의 자비란 결코 찾아 볼 수 없었다. 이로써 포항은 4강전에서 쓴 맛을 보았고 FC바로셀로나와 아틀란테FC 경기에서 진 팀과 3위 싸움을 벌이게 된다. 비록 패배했지만 잘 싸워준 자랑스러운 포항 선수들에게 박수를!!!
~박요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