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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을 다녀오다!

Posted by 편집부 사회 : 2008/02/03 20:41
벌써 2월입니다. 이제 한달만 있으면 개학인데요~ 방학이 왜이리 빨리 지나가는 것인지..^^
무언가 보람된 일을 해보고자 2월2일 토요일에 태안을 다녀왔습니다. TV나 신문을 통해서 본 서해바다를 직접 돕고 싶은 마음에 신청을 하여서 몇몇 친구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우리나라 서해바다는 경관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하얀 모래사장과 드넓은 바다가 정말 아름다워서 그곳에 모인 자원봉사자들은 다들 "뭐야~ 깨끗하잖아" 라는 말을 하며 기다리면서 사진들을 찍었습니다... (저도..^^)


하지만, 복구작업을 해야할 곳은 그곳이 아닌 아주 위험한 바위로 덮여진 험난한 길을 한참 넘나들고서야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타르덩어리에 찌든 검은 바윗돌들과 타르가 굳지않아 고약한 냄새를 풍기고 있는 자갈과 작은 돌맹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삼삼오오 모여앉아 준비한 천으로 닦기 시작했습니다. 타르가 갓 묻은 돌맹이들은 금방 잘 닦여서 사람들이 보람을 많이 느꼈는데요. 그러나, 저희가 점심을 먹고 돌아오니, 그새 밀물과 썰물이 오가면서 닦아놓았던 돌들이 다시 타르덩어리에  묻혔을 때 심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답니다...ㅠㅠ 저 뿐만이 아닌 많은 자원봉사자들과 서해안 어민들의 심정또한 안타깝습니다.
아직도 도움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서해안......비록 힘들고 힘들어서 며칠 누워 있을지도 모르지만...^^; 후손들에게 빌려온 자연을 소중하게 돌려줄수 있도록 우리모두 노력합시다 *^^*

~박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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